주진모, 휴대전화 해킹에 협박 피해까지 [전문]

입력 2020-01-07 11:31   수정 2020-01-07 11:33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가 해킹되고, 사적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받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7일 "최근 주진모 씨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해킹범은)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하고 이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하는 해우이에 대해 "악질적인 범죄"라고 칭하면서 "본 건에 대해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배우 주진모씨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당사는 최근 주진모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입니다.

또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당 건을 포함해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선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히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본 건에 대해 확대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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